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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작성법: 항목별로 쓰는 요령

이력서는 채용 담당자가 처음 몇 십 초 안에 훑어보는 문서예요. 길게 쓰는 것보다 필요한 정보를 찾기 쉽게 정리하는 게 먼저예요. 항목별로 무엇을 어떻게 쓰면 좋은지 차례로 설명해요.

이력서 만들기

이력서에 들어가는 기본 항목

많은 이력서가 인적사항, 학력, 경력, 자격·어학, 교육·활동, 수상, 자기소개 순서로 구성돼요. 지원하는 곳이 정해 준 양식이 있으면 그 양식을 먼저 따라야 하고, 없을 때만 자유롭게 구성하세요.

신입은 학력과 활동·프로젝트가 중심이 되고, 경력직은 경력이 맨 위로 올라와요. 지원 직무와 관계없는 항목은 과감하게 줄이는 편이 읽기 좋아요.

인적사항: 연락이 닿는지가 핵심

이름, 연락처, 이메일은 틀리면 연락 자체가 안 되니 제출 전에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이메일 주소는 이름이 드러나는 단정한 주소가 좋아요.

사진은 회사가 요구하는 경우에만 붙이면 돼요. 최근에는 사진 항목이 없는 양식도 많고, 붙일 때는 단정한 증명사진이 무난해요. 나이, 가족관계처럼 직무와 관계없는 정보를 꼭 적어야 하는 건 아니에요.

학력과 경력은 최신순으로

학력과 경력은 가장 최근 것이 맨 위에 오도록 적는 방식이 일반적이에요. 기간은 '2022.03 ~ 2024.02'처럼 연·월까지 통일해서 쓰고, 재직 중이면 '재직 중'으로 표시해요.

회사 이름 옆에는 직무와 직급, 근무 형태(정규직, 계약직, 인턴)를 함께 적으면 담당자가 경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요.

경력 한 줄은 '무엇을 해서 어떤 결과가 났는지'

'고객 응대 업무 담당'처럼 업무 이름만 적으면 누구나 쓸 수 있는 문장이 돼요. 내가 한 행동과 결과가 보이게 바꿔 보세요.

예를 들어 '문의 응대 매뉴얼을 정리해 신입 교육 기간을 단축했다', '월별 매출 자료를 표로 정리해 팀 회의에서 공유했다'처럼 쓰면 같은 일도 구체적으로 읽혀요. 숫자로 말할 수 있으면 숫자를 넣고, 근거가 불확실한 숫자는 넣지 않는 게 안전해요.

아르바이트나 인턴도 직무와 연결되는 일이면 경력 항목에 적을 수 있어요. 어떤 역량을 쓴 일인지 한 줄을 덧붙이면 좋아요.

공백기가 있다면

공백기를 숨기려고 날짜를 흐리게 쓰면 오히려 눈에 띄어요. 사실대로 적고, 그 기간에 한 일(공부, 준비, 가족 돌봄, 자격 취득 등)을 한 줄로 설명하는 편이 신뢰를 줘요.

면접에서 물을 수 있으니 짧게 답할 말을 미리 정리해 두세요.

자격·어학·수상은 직무와 관련된 것만

모든 자격증을 나열하기보다 지원 직무와 관련된 것을 앞에 두세요. 어학 점수는 유효기간이 있는 시험이 많으니 취득일과 만료 여부를 함께 확인하세요.

제출 전 점검 목록

제출하기 전에 아래를 하나씩 확인해 보세요.

  1. 회사 이름, 직무 이름, 담당자 이름이 정확한지 확인해요. 다른 회사에 보낸 이력서의 이름이 남아 있으면 가장 흔한 실수예요.
  2. 날짜 형식과 글꼴, 줄 간격이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지 봐요.
  3. 오탈자와 띄어쓰기를 소리 내어 읽으며 확인해요.
  4. PDF로 저장해 파일이 깨지지 않는지 열어 봐요. 파일 이름은 '이력서_이름_지원직무'처럼 알아보기 쉽게 지어요.
  5. 연락처와 이메일을 다시 한 번 확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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